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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Manford A. Sonstegard, James R. Bitter, Peggy Pelonis 가 쓴 『Adlerain Group Counseling & Therapy: Step-by-Step』(2004)을 번역한 것이다.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적 관점에서 집단상 담의 실제를 다룬 저서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지만, 집단상담의 전 과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아들러 학파의 상담 과정에 따라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손스테가드 (Sondtegard)는 드레이커스(Dreikurs)의 제자였으며, 그는 아들러의 목적론적 관점을 집단상담에 도입하였다. 그리고 짐 비터( James Bitter)는 손스테 가드의 제자로서 미국의 아들러 학파 심리학자 중에서 집단상담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집단상담의 이론과 실제』와 『집단 상담: 과정과 실제』의 저자이고, 국내에 두 번씩 집단상담 시연을 해 온 제럴드 코리( Jerald Corey)도 짐 비터를 집단상담 전문가로 추천해 주었다. 짐 비터는 한 상담연구원의 초청으로 한국에서 집단 상담 시연과 워크숍을 성공리에 진행하여 국내 상담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책은 집단상담에서 가장 중요한 집단관계 형성과 민주적이고 수용적인 분위기 창출, 집단원의 자각과 통찰, 재정향(reorientation)과 재교육(reeducation)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아들러의 개념(전체주의, 목적론 공동체 느낌, 사회적 관심, 생활양식, 격려)을 간명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집단에서 자주 활용되는 질문기법과 생활양식 평가, 초기 기억, 신념에 도전하기 등의 기술을 실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저자인 손스테가드가 직접 집단상담을 운영한 사례들이 제시되어 있어 아들러 학파의 집단상담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 책을 통해 아들러 접근에 의한 집단상담에 대한 지식과 실제를 확장하고 집단상담자로서 집단의 역동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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